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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2021

밴프 2박3일 자유여행 - 1일차(캘거리, 밴프곤돌라)

 

 

 

[2021년 9월 7일 ~ 2021년 9월 9일]

 

 


 

 

티스토리 첫 포스팅을 뭘로 할까 고민하다가 저번 달에 다녀온 밴프 여행을 기록하기로 했다.

 

원래 계획은 작년 5월 엄마, 이모와 함께 토론토 나이아가라를 보러 가는 것이였지만, 코로나로 인해 비행기표를 취소했었어야 했다. 그리고 웨스트젯은 그 표를 돈이 아닌 마일리지로 환불을 해줬다. 그것도 유효기간 2년으로.

어쩔 수 없이 내년 3월 안에는 마일리지를 써야 했기에 저번 7월 밴쿠버에서 캘거리로 가는 비행기표를 151.46불에 결제를 했다. 9월에 다른 주로 여행을 자유롭게 한다는 보장은 없었지만 많은 사람들이 백신 접종을 시작하고 있었으므로 여행 할 수 있다에 배팅을 걸었다.

랜터카와 호텔은 익스피디아에서 결제를 했고 렌터카는 dollars car rental 그리고 호텔은 mount royal hotel 에 각각 $356, $454.88을 지불하였다.

 

 

 

https://goo.gl/maps/7nfTdj9yHtQACUcs6

 

마운트 로열 호텔 · 138 Banff Ave, Banff, AB T1L 1A7 캐나다

★★★★☆ · 호텔

www.google.com

 

 


참고로 익스피디아에서 차를 렌트할때 내는 요금이 전부가 아니고, 차를 픽업하러 렌터카 데스크에 가면 또 다른 추가요금이 더 붙는다. 보험료 외 이것저것 해서 180불을 더 냈다. 

보험은 들든 말든 고객의 자유지만 차를 반납했을 때 작은걸로 실랑이 하고싶지 않아서 가장 기본 옵션을 선택했고

기름을 차를 리턴하기 전에 우리가 충전해 두는것으로 선택했다. 


dollars car rental 과 hertz는 같은 회사이기 때문에 대기 줄 짧은 곳으로 서서 차를 픽업 받는 편이 낫다.
거의 40분을 넘께 dollars car rental에서 줄 서서 기다리고 있었더니 직원 한분이 데스크에서 나와서 hertz로 가라고 하더라. 진작 거기로 갈껄 그랬다.

비행기는 밴쿠버에서 8시출발 캘거리에 10시30분 도착하였고 짐을 찾고 랜터카 픽업을 했을땐 12시 40분이였다. 원래 차 픽업시간은 12시였고 빨리 차를 픽업 받고 싶어 그전에 갔었으나 결국 12시 40분, 한시간 넘게 기다려서 차를 받았다. 이렇게 오래 걸릴 줄은 상상도 못했다.

 

 


 


우선 점심을 먹기 위해 구글에서 검색해보고 리뷰가 높은 라면집으로 갔다. 

공항에서 15분 안팎 거리였고 밴프로 가는 길에 있었기 때문에 선택했다. 

최근까지 일본 라면집에서 일을 했었고 유키는 아직도 일을 하고 있기에 거기다 개인적으로 면을 좋아하기 때문에 일방적으로 내가 선택한 점심 메뉴였다.

얼마나 라면에 진심이냐면 토론토와 몬트리올에 여행을 갔었을 때에도 그 도시에서 유명한 라면집에 갔었다.

 

나름 나만의 라면 도장깨기 같은 느낌이랄까.

 

 

Remen Ichinen : 돈코츠 블랙 라멘

https://goo.gl/maps/ttpNPXrXDrZurGum9

 

Ramen Ichinen · 3132 26 St NE #349, Calgary, AB T1Y 6Z1 캐나다

★★★★★ · 일본라면 전문식당

www.google.ca

 

 

 

돈코츠 교카이 츠케멘

 

 

캘거리에 있으면서 다른 라면집에도 가봤더라면 비교하기가 쉬웠겠지만 밴쿠버 라면집들과 비교하자면 라면의 맛은 평범했다.  츠케멘 면은 일반 면보다 굵었는데 칼국수 면같은 느낌이 나서 좋았다. 개인적으로 굵은면을 선호하는 편이다.

 

 


 

 

Sought and Found Coffee Roasters

 

https://g.page/sxfcoffee?share

 

Sought and Found Coffee Roasters on Goog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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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엄마의 여행론은 이렇다. 여행을 갔을 땐 먹을 수 있는 거 해볼 수 있는 건 다 해봐야 한다.

그것에 영향을 받아서 인지 나 또한 여행을 갔을 땐 특히 그 지역에서 유명한 카페에 들리곤 한다.

그 곳이 그 지역 프렌차이즈라 해도 상관 없다.

 

캘거리에도 정말 많은 카페가 있고 가보고 싶은 곳들은 많았지만 딱 한 잔의 커피만 마실 수 있는 시간이 있었으므로 어떻게든 시간을 아끼기 위해서 밴프로 가는 길목에 있는 카페로 갔다. 

 

한 줄 리뷰 : 알바생이 맛있고 커피가 친절하네요.

 

 


 

 

 

 

캘거리의 도심을 벗어나서 밴프로 가는 길에 볼 수 있는 풍경은 넓은 들판, 소, 말뿐이였다. 

캘거리 공항에서 밴프 곤돌라까지는 1시간 40분 정도가 걸렸고 한 시간 반 동안 아무것도 없는 한적한 도로에서 운전을 해야 했던 유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유키는 여행 가기 전날과 그 전전날 12시간씩일을 했었고 3시간 밖에 잠을 자지 못한 상태에서 여행을 출발했기 때문에 많이 피곤한 상태였다. 

 

 

https://goo.gl/maps/nvzXL2T1VUdyfQqV8

 

Scenic Lookout · Alberta T1W 2W3 캐나다

★★★★★ · 명승지

www.google.com

 

 

밴프로 가는 도중에 유키가 너무 졸려서 운전할 수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곤돌라 입장 시간을 예약을 하고 간 상태여서 시간이 촉박했으나 운전자의 상태가 최우선이였으므로 도중에 주차장이 보여 잠시 쉬다 가기로 했다. 

어느 곳에 멈춰 서든 밴프로 가는 길에 만나는 모든 경치들이 아름다웠다. 

 

 

 


 

밴프 곤돌라

https://goo.gl/maps/mWgS2nmdWqygoVRg8

 

Banff Gondola · 100 Mountain Ave, Banff, AB T1L 1B2 캐나다

★★★★★ · 관광 명소

www.google.com

 

 

곤돌라 티켓의 가격은 날짜마다 달랐고 내가 선택한 날은 1인당 55불 이였다. 

원래 곤돌라 예약 시간은 4시 10분이었으나 이런 저런 이유로 늦게 도착했기 때문에 티켓을 변경해야 했었다.

다행히도 데스크에서 무료로 시간을 변경해 새 티켓을 발급해 주었다. 

 

3년 전에 곤돌라를 타러 갔을 때는 사람이 정말 많았는데 코로나 때문인지 대기 없이 곤돌라를 탈 수 있었다. 

그 덕분에 여유롭게 풍경을 감상할 수 있었다. 

우리 엄마가 여길 올 수 있었다면 얼마나 좋아했을까 생각하면서.

 

 

 

 


 

 

beer flights : six 5oz pours / $22.00

 

7 Cheese Grease Wheel / $22.50, Crispy Fried Wings / $18.00

 

https://goo.gl/maps/3YUrpBPwJaYurY947

 

Three Bears Brewery and Restaurant · 205 Bear St, Banff, AB T1L 1A1 캐나다

★★★★★ · 음식점

www.google.com

 

 

 원래는 다른 레스토랑을 예약하려 했었으나 매주 화요일은 문을 닫는 관계로 이곳을 예약했다.

우리 둘 다 맥주를 좋아하기 때문에 여러 가지 지역 생맥주를 파는 곳으로 선택했다.

예약한 가게는 가게는 인테리어도 분위기도 너무 좋았다.

우리는 맥주 테이스팅 메뉴를 골랐으나 그 전날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한 상태였기 때문에 맥주를 다 마시진 못했다. 물론 취향에 맞지 않은 맥주도 있었고. 

 피자와 치킨윙은 맛있었다. 둘 중에 하나를 고르라면 나는 피자를 선택하겠다. 

 

 


 

 

밥을 먹고 나온 뒤 다음 날 마실 음료수를 사러 근처 마트에 갔다. 음료수를 든 봉투를 들고 오던 유키가 봉투를 떨어뜨려 봉투 안에 들어있던 음료수 곽이 찢어졌다. 결국 한 모금 마시지도 못하고 쓰레기통에 버려야 했다. 

우리 둘 모두 너무 피곤했기에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잠들어 버렸다. 

 

 

 

2일차 내용은 다음 포스팅에서 계속